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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렵지 않아요~ 건강검진표 바로 보기!
작성일 2012-08-22 조회수 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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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하는 건강검진.
검진이 끝나면 이렇게 검진결과를 받는데요, 
그런데, 결과표를 보면서 이게 무슨 말인지? 어려운 용어나 수치 때문에 갸우뚱 하신 적 없으세요?
건강검진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건강검진표, 제대로 보셔야겠죠?

먼저 건강검진 결과표 첫 장에는 우리 몸의 신체 치수를 잰 계측 검사가 나옵니다.
이 중 체질량 지수가 나오는데요, 체질량이란 신장과 체중을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것으로,
비만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혈액검사의 경우, 전문 용어가 많아 관련 지식이 부족하면 보고도 이해를 못할 때가 많은데요,
먼저, 혈색소란 헤모글로빈으로 빈혈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이럴 경우 빈혈에 더욱 주의를 해야겠죠?

또 혈당이란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의 농도로, 126mg/dl을 넘으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125mg/dl는 당뇨병 고위험 군이라고 합니다.

특히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종류도 많고 복잡해보입니다.

# 김홍규교수 / 건강의학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 및 담즙산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이나, 혈액내 과도하게 높으면,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보통 혈중 지질이라고 하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고,
콜레스테롤은 저밀도지단백 (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 HDL) 콜레스테롤로 나뉩니다.
이중 LDL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와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혈관질환 및
뇌경색의 발생위험이 증가됩니다.

반면에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라서,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역할을 해서
동맥경화의 진행을 예방합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중성지방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저장지방이 혈액내 존재하는 형태인데, 500 mg/dl이상으로
매우 높을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이라는 응급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청크리아티닌이란 근육이 분해될 때 생기는 노페물로 신장 질환과 상관성이 매우 커 이 농도는 신장 기능의 지표가 됩니다.
농도가 1.5 mg/dl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 신장이 노폐물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즉 신장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신장의 기능을 알아보는 다른 수치로는 BUN, 요산 등도 있습니다.
이것은 혈액 속에 남겨진 대사산물, 즉 노폐물의 농도를 말합니다.
농도가 정상 수치보다 높으면 역시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뜻입니다.

AST, ALT, 감마지피티는 모두 간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AST와 ALT는 간에서 분비되는 효소이고

감마지피티는 인체 내 여러 기관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이들의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가 손상되어 간기능 저하가 의심된다는 의미입니다.

음성과 양성으로 표시되는 항목으로는 요단백, 매독, AIDS(에이즈), 간염검사 등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음성판정이란 검사에서 혈액 또는 소변이 반응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반대로 양성판정이란 혈액 또는
소변이 검사에 반응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독이나 에이즈는 음성이면 내 혈액이 매독, 혹은 에이즈 검출 검사에서 반응하지 않았다는 의미, 즉, 정상이란 뜻 입니다.

요단백의 경우는, 보통 정상 사람의 경우 콩팥 즉 신장에서 단백질을 재흡수하기 때문에 소변으로 단백질이 배설되지 않는데,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소변으로 단백질이 검출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검출되는 단백질을 요단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요단백이 음성이라면 소변에서 단백질 검출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즉, 단백뇨가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를 만들어냅니다.

이 항체를 만들도록 명령하는 것이 바로 항원인데요, B형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항원, 항체 검사의 경우, 항원과 항체가
무엇인지를 알면 쉽게 결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항원이 음성이면 반응이 없다, 즉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않았으므로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기 때문에
정상입니다.
항체란, 외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으로, 과거에 예방접종 등을 통해 우리 몸 안에 만들어져 있다면 검사시,
항체가 반응을 합니다.
따라서 반응이 있다, 즉 양성이라고 나옵니다.
이 얘기는 이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응할만한 항체가 내 몸에 만들어져 있다는 뜻이니 위험한 것이 아니겠죠?

다음은 선택검사 항목에 나타난 것들입니다.
WBC -Band neutrophil
WBC -Seg neutrophil
WBC -Lymphocyte
WBC -Monocyte
WBC -Eosinophil
WBC -Basophil
WBC -LUCl

그리고 ‘망상적혈구수’가 적혀있고 옆에 수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WBC란 백혈구를 말합니다.
백혈구란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 세포로서 인체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인데요,
여기 이 뒤에 붙은 이름들은 백혈구의 종류를 말하고, 각각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어 우리 몸에 어떤 균이 침범했을때
각자 맡은 역할로 우리 몸을 방어하게 됩니다.
망상적혈구 옆에 이 숫자는 골수에서의 적혈구 생성 정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숫자가 정상범위에 있지 않으면
골수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좀 더 편하게 건강검진표를 보실 수 있으신가요?
바로 보는 건강검진표, 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 본 동영상은 Daum TV pot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Daum TV pot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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